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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설 "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줄거리 서평 완전추천 (자영업계의 정석)

by igoti 2024. 7. 5.

★☆

한줄평 : 자영업 리얼후기, 마치 내가 사장님이 된 것 같았다. 자영업 필수도서.
"아프니까 사장이다"의 실사판

 

표지부터 알록달록한 "오늘도 옆집 가게가 문을 닫았습니다" 는

정말 오랜만에  평소 하루독서 20분만 하자!라는 나의 다짐을 잊을 정도로 정신못차리고

후루룩 읽어버린 가독성이 좋은읽기편한 책이었다.

추천 대상자

만약에 누군가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면

"자영업을 시작하는 사람들", "자영업에 생각이 있는 사람들" "퇴사하고싶은 사람들" 이 가장 추천대상이고

그 외에 모든 사람들도 이책을 읽고 자영업의 실태가 어떤지 간접경험을 하는 것 만으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줄거리

 30대 가장인 주인공 '수호'가 본인의 원래 직장을 그만두고 자영업을 하기위해 '프렌차이즈 반찬가게'를 오픈 전 푸른꿈을 안고있는것부터해서 오픈을 해서 가게를 이끄는과정, 결국엔 다양한 일들로 폐업을 하게되는 과정까지 자영업의 현실을 낱낱이 생생하게 나타낸 실화바탕 소설이다.

서평 

인생은 다양한 경험을 하고 그 사이의 많은 실패를 통해 더 나아가 성공에 도달할 수 있다.

이를 위한 전제조건은 다양한 경험을 해야하는데 물리적 시간은 정해져있기에 사람들은 간접경험의 다양한 수단을 찾는다.

나는 독서를 통해 많은 간접경험을 하고자하는데 이책은 정말 실용적인 간접경험 그 자체의 책이다...

그래서 모든 사람들이 읽었으면 싶다.

거기다가 마지막에 저자가 직접 만난 다른 업종의 자영업자들의 인터뷰 내용까지 너무 현실적이서 더 와닿았다.

이런 부분까지 넣은 저자의 의도가 정말 다른 자영업자들의 힘든부분을 이해하고 이런 선택을 하는 사람들에게 한번이라도 더 도움을 주고싶어서 수록했다는 부분에서 감동받았다... 좋은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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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너무 몰입해서 읽고있었다.

어떨때는 주인공 '수호'에 입장에서 '은채'의 입장에서 내 속이 까맣게 타들어가고 답답한 느낌이었다.

 

마치 내가 가장이 되어 반찬가게를 어떻게 이끌어야할까를 사장의 입장에서 사람들을 부리며

하나의 사업체를 이끌어가는 기분이었다.

그 중압감을 너무나도 생생하게 작성해두어서 책을 읽고나서는 아래말들을 쉽게하면 안되겠다.. 라고 느꼈다

...

'아 회사 때려치우고 사업이나 할까'

'사장님들은 좋겠다 편하게 사람 부리면되고...'

'자영업은 쉬워보이는데...'

...

 

오히려 책을 읽고나서는 회사를 다니는게 차라리 나은 걸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특히 책에서 아래 부분들이 너무나도 내 마음을 울렸다..

 

3년이라는 이상한 여행을 하지 않으려면 정말 신중하게 고민해서 창업을 결정해야한다.(p.232)

굳이 경험하지 않아도 되는 일은 하지 말고, 피할 수 있는 시행착오는 모두 피해야한다.(p.233)


자영업은 최소 5년 이상을 바라보고 들어와야한다.
진짜 수익은 보수적으로 5년 이상 운영해야 시작된다고 봐야 한다는 것이다.(p.297)

 

 

결론적으로 책의 내용이 너무 현실적이고

자영업은 정말로  현실에서 뼈져리게 힘든일인데
그러나 그 힘든 부분을 알려주는 자영업자는 거의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부분에서는 이 책이 그 첫 시작을 나타내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완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