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는 소모양으로 만들어진 섬이라 우도 라고 합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우도에 대해 가볼만한 곳, 추천 코스, 인생샷 장소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섬의 길이는 3.8km, 둘레는 17km.
쉬지 않고 걸으면 3~4시간 걸리는 거리지만, 대부분의 관광객은 버스나 자전거, 미니 전기차를 타고 유명한 관광지 위주로 돌아봅니다. 우도 내부에서는 교통편은 아래와 같습니다.
✅ 우도 내부 이동방법
1. 자전거 또는 스쿠터 대여
2. 순환버스 이용 (15인승 우도전기버스)
* 표구매방법 : 우도 천진항 입구
* 코스 : 관광지 코스, 해안도로 코스
* 운행간격 : 20분
* 가격(자유이용권 개념) : 성인 8000원, 청소년 7000원, 어린이 5000원
✅ 우도 가볼만한 곳
1. 서빈백사 : 일몰 / 해변 / 포토스팟 / 커플 / 하얀모래
에메랄드빛으로 부서지는 햇살 아래 하얗다 못해 푸른빛이 감도는 서빈백사해변. 우도 서쪽의 하얀모래해변이라 하여 서빈백사로 불린다.
이곳의 모래는 해양 조류 중 하나인 홍조가 해안으로 쓸려와 퇴적된 것으로, 홍조단괴 산호해변으로도 불린다. 수심에 따라 바다 빛깔이 달라 남태평양이나 지중해의 어느 바다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홍조단괴란 홍조류가 생리과정에서 탄산칼슘을 축적하여 돌처럼 단단하게 굳어져 버린 상태를 말한다. 홍조단괴로 이루어진 해변은 세계에서도 몇 곳 없어 학술적으로도 희소 가치를 지닌다. 우리나라에서도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하여, 반출을 금지하고, 보호하고 있다.
여름에는 해수욕장으로, 봄, 가을에는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인기가 많으며, 인근에는 우도 땅콩을 넣은 아이스크림, 수제버거 등 식당과 아기자기한 카페들이 많이 들어서 있다.
2. 검멀레 해변 : 해변 / 경관 / 포토스팟 / 검은모래 / 동굴체험
검멀레 해수욕장은 우도봉 아래에 협곡 속에 숨어있다. 폭 1백 여 미터의 작은 해변이지만 모래 찜질을 겸한 해수욕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도로에서 해변은 계단으로 연결되어 있다. 검멀레의 '검'은 '검다', '멀레'는 '모래'라는 뜻으로, 검은 모래 해변을 뜻한다.
해변 끝에는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동굴이 있다. 이 동굴은 소의 콧구멍을 닮았다하여, '검은코꾸망'이라 불리는데, 밀물 때는 동굴의 윗부분만 보이지만, 썰물에는 동굴 전체가 드러나 동굴 안으로 접근 할 수 있다. 동굴 내부는 관광객들이 쌓아 올린 작은 돌탑 등이 있으며, 안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렸을 정도로 꽤 큰 규모다. 검은코꾸망을 지나면 또 하나의 동굴이 나타나는데, 내부가 온통 붉어 '붉은코꾸망'이라 불린다. 동안경굴(東岸鯨窟)이라고도 하는데 우도 팔경 중 하 나이다.
바다 쪽에서 우도의 비경을 보고 싶다면, 보트를 타고 검멀레 주변 한 바퀴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우도봉, 검멀레 해변을 주로 찾는다. 홍조단괴해변은 산호해변으로도 불렸는데, 백사장을 이룬 하얀 알갱이가 산호가 아닌 홍조류가 딱딱하게 굳어 알갱이처럼 부서지면서 만들어진 것이 밝혀지면서 홍조단괴해변으로 부르며, 홍조류로 이뤄진 백사장은 세계에서 드물어 보호하고 있다.
너른 백사장과 아름다운 바다색으로 유명한 하고수동해수욕장도 있다. 경사가 완만한 천진동 코스와 경치가 멋진검멀레 해안코스가 있으며, 우도봉에 올라 우도의 전경을 바라볼 수도 있다. 자연 절경 이외에도 바다낚시, 자전거 하이킹, 잠수함과 유람선 등을 통해 여행의 재미를 더하고 있다.
🟩 체험코스 : 검멀레동굴
모래사장 끄트머리 절벽 아래에는 콧구멍이라고도 하는 동굴이 커다랗게 열려 있다.
썰물이 되었을 때, 해수욕장 끝에 자리 잡은 동굴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푸른 이끼가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을 말해주는 이 곳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넘실 대는 파도와 신이 내려준 해안 절경이 여행의 방점을 찍어주는 듯 하다.
매년 가을 이 동굴에서 동굴음악회도 진행하기 때문에 동굴 안에서 멋지게 울리는 음악회가 궁금하다면, 제주특별자치도 홈페이지 행사 안내를 참고해서 10월 말경 방문을 추천한다.
3. 우도 비양도 : 캠핑장 / 백패킹 / 일출명소 / 초원
우도에서 육로로 연결된 비양도는, 하고수동해변이 위치한 우도 북동쪽에서 150m 정도를 걸어 들어 갈 수 있다. 비양도엔 초원으로 된 너른 캠핑장이 조성되어 있어 백패킹이나 캠핑을 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섬 속의 섬 비양도에서 즐기는 캠핑은 날 것 그대로의 우도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4. 우도봉 : 일출 / 오름 / 경관 / 포토스팟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에서 약 2Km, 서귀포시 성산항에서 약 3.8Km 떨어진 북제주군 우도(소섬)는 유인도로 소가 머리를 들고 누워있는 형태를 띠고 있는데,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을 쇠머리오름이라 하며 우도사람들은 '섬머리'로 통한다. 오름의 남동 사면은 곧바로 높이 100m의 해안단애를 이루며 바다로 내리지르고, 북사면은 용암유출에 의해 파괴된 형태로 완만한 용암대지의 우도마을로 이어져 있어 오름이 곧, 섬 그 자체인 셈이다. 쇠머리오름은 응회환(tuff ring)의 수중 분화구이며 화구 안사면에는 저수지와 함께 병풍처럼 둘러쳐진 화구륜을 확인할 수 있고, 화구중앙에 소위 알오름이라고 하는 화구구(火口丘)인 '망동산'이 솟아있다.